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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3주체 주말 교섭 논의 불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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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일에 걸쳐 진행 된 금속노조, 현대차 정규직 지부, 현대차 아산, 울산, 전주 비정규직 지회 등 3주체 회의에서 교섭을 열기 위한 논의를 벌였지만 새로운 안을 도출하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현대차 회사 쪽은 이미 선농성 해제, 현대차 원청, 하청업체 대표, 정규직 지부, 비정규직 지회 4자 협의를 하자고 한 상태다. 반면 이런 회사의 입장에 노조 3주체는 교섭 대상은 현대차, 금속노조, 정규직지부, 비정규직 3개 지회로 한 기존 요구안 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주체 회의에서는 회사 쪽이 신의 성실 원칙에 따라 집중 교섭에 나선다면 비정규직 노조 쪽도 점거농성 중인 1공장과 제외한 2, 3 공장과 아산, 전주 공장의 전면 파업과 생산라인 점거 시도 일시 중단 등의 안이 논의 됐다. 그러나 아산 지회에서 최소한의 부분 파업이라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3개 비정규직 지회가 따로 입장 등을 조율했지만 최종 새로운 안을 도출하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논의 된 안을 두고 아산 지회 뿐만 아니라 다른 지회의 조합원들도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합의에 이르기 까지는 진통이 예상 된다. 1공장 아르바이트생 투입 일부 생산라인 수동 가동 한편 현대차 사쪽은 6일 오전 8시께부터 1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을 수동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1공장 자동차 생산은 차제-도장 공정이 하나의 컨베이어벨트로 이어지다 의장부(조립 부서)에서 11~12(1공장 1,2)라인 두 갈래로 자동으로 나뉘어 조립된다. 사쪽은 지난 주말 설비 공사를 통해 점거중인 11라인을 제외하고 수동으로 차체를 12라인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라인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1공장은 클릭, 신형 엑센트, 베르나를 생산한다. 가동이 시작 된 1공장엔 아르바이트생도 투입됐다. 농성중인 한 비정규직 지회 1공장 조합원은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파업 중에 라인을 돌린다는 것은 우리 자리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워서 생산한다는 얘기”라며 “지금쯤이면 수능 끝난 학생들도 한 두 명씩 올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하루나 몇일 만 일하고 간다고 생각해 품질에 불량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울산=울산노동뉴스, 미디어충청, 참세상 합동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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