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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야간조 전면 파업...승용1공장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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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15일 오후 9시 야간조 전면 파업에 들어가 주간조 조합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1공장 CTS(도어 탈착) 공정으로 진입, 의장1부 생산라인을 완전 점거했다.

 

[출처: 현대차지부 1공장 대의원회]

오후 9시40분께 4공장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1공장 출입을 막고 있는 사쪽 관리자들의 저지선을 뚫고 1공장 진입에 성공했고, CTS 공정을 점거하고 있던 주간조 조합원들과 합류했다.

 

오후 10시 이후 나머지 사업부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도 1공장 진입에 성공, 800여명의 조합원들이 의장1부 도어 작업장을 꽉 채운 채 사쪽 관리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오후 10시20분께 현대차 주위에 배치돼 있던 경찰병력은 철수하기 시작했다.

 

현재 승용1공장 11라인과 12라인은 모두 멈춰섰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파업 경험이 없는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초기에 폭력으로 진압해 파업 확산을 막으려 했던 현대차와 경찰의 사전공모는 보기 좋게 무너졌다"며 "현대차관리자들의 살인적인 폭력 만행에도 투쟁을 호소하는 동성기업 조합원들, 동성기업 조합원들의 투쟁 호소에 기꺼이 공장점거파업으로 화답한 본공장 조합원들, 사쪽 구사대들의 저지선을 협공을 통해 무너뜨린 과감한 행동, 민주노조운동의 새로운 역사는 이렇게 평조합원들의 투쟁 의지와 협력, 직접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형상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출처: 현대차지부 1공장 대의원회]

▲  도어 작업장에서 대치하고 있는 현대차 사쪽 관리자들 [출처: 현대차지부 1공장 대의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