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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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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9만3000원, 노조전임 111명...26일 찬반투표

 

현대차 노사가 밤샘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24일 새벽 올해 임금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9만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400만원, 일시금 300만원 △파업 없이 임단협 마무리할 경우 주식35주 지급 △근속수당 5000원 인상 △제도개선통합수당 1800원 인상 △미사용 연월차수당 통상임금 150% 적용 △사회공헌기금 40억원 △명절 선물비 50만원(추석, 설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상여금 지급시 시급제 추가 O/T 10시간(합 30시간), 월급제 O/T 26% △통상시급 산출 226시간 적용(기본급 240시간, 통상수당 226시간) 등에 의견을 접근했다.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시행에 따른 노조 전임자 수는 법정 유급 노조전임자 26명에 무급 전임자 85명을 합쳐 모두 111명으로 잠정합의됐다.

노사는 또 고용안정 별도합의로 정년 58세+1+회사가 필요시 1년(계약직으로 명칭만 변경, 임금.복리후생은 동일 처우) 연장하는 정년연장안에도 잠정합의했다.

지난해 비정규직 파업에 연대했던 1공장과 전주공장 정규직 노조간부들에 대한 고소고발도 취하하기로 했다.

24일 새벽 임단협 잠정합의로 현대차지부는 사업부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 중단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지부는 26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