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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선거, 장병윤 후보 61% 반대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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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투표용지 17표 발견...선관위 "당락 영향 없어 결과 수용"


11일 실시한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4기 임원선거 결과 단독출마한 장병윤 지회장 후보, 이진환 수석부지회장 후보, 정용주 사무국장 후보가 투표 조합원 61.07% 반대로 낙선했다.

▲  11일 저녁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선거관리위원들이 공장 안 지회 사무실에서 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울산노동뉴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문석)는 12일 투표 결과 공고를 내고 총유권자 1159명중 853명이 투표, 73.60%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장병윤 후보조가 찬성 327표(38.34%), 반대 521표(61.07%), 무효 5표(0.58%)로 낙선했다고 공지했다.

선관위는 11일 개표 과정에서 발견된 사고투표용지 17표에 대해 "사고투표용지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었으므로 이번 투표 결과를 수용한다고 결정했고, 부정투표가 진행됐다는 증거가 없었음을 확인해 이번 임원후보 투표는 유효한 걸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 "사고투표에 대해 선관위가 임원후보조에 문의한 결과 이번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웅화)는 이후 회의를 통해 4기 임원후보 낙선에 따른 대책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